검색결과75건
산업

잘나가던 편의점, 3분기 주춤...이유는

편의점 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다. 궂은 날씨와 긴 연휴로 기대 대비 아쉬운 3분기 성적을 받았기 때문이다. 업계는 점포 수를 확대함과 동시에 가성비를 앞세운 상품으로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지난 3분기 매출 2조206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7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9% 감소했다.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올해 3분기 매출은 3조902억원, 영업이익 12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44.6% 증가했다. GS리테일 영업이익이 40% 넘게 성장하긴 했지만, 이는 디지털 커머스 사업 적자 축소로 비편의점 사업 실적 개선이 두드러진 영향이다. 실제 편의점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6.6% 늘어난 2조2220억원, 영업이익은 3.0% 증가한 780억원에 그쳤다. 통상 3분기는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편의점 업계 성수기로 꼽힌다. 하지만 엔데믹 전환에 따른 해외여행 증가가 변수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출국자는 993만10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635.6% 폭발적으로 증가(858만1000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적어 집콕족(집에만 있는 사람), 근거리 쇼핑객, 국내 여행 등 내수 소비가 많았다면, 올해는 해외여행 등 외부 활동이 증가한 게 매출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까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매출을 견인했던 자가검사키트가 엔데믹 이후 판매량이 줄어든 것도 영향이 컸다”고 했다.날씨의 영향도 있었다. 편의점은 사람들의 야외활동 빈도가 잦은 3분기가 성수기로 꼽히지만, 이번 여름은 장마가 길어지면서 매출이 부진했다.또 음료, 숙취해소제, 아이스크림 등 고수익 상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못한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간편식과 디저트 부문에서는 성장세를 보였지만, 상대적으로 마진율이 낮아 수익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더욱이 물가 상승에 따른 인건비와 감가상각비 등 높아진 고정비 부담이 수익성을 떨어뜨리고 있다.문제는 4분기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소매유통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편의점의 경우 3분기 86에서 4분기 80으로 부정적 전망이 늘었다. 겨울철 활동량이 줄어드는 비수기에 접어드는 만큼 실적이 다소 주춤할 것이란 분석이다. 업계는 신규 점포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CU의 점포 수는 1만6787개, GS25는 1만6448개로, 양사는 올해 800~900개점 신규 출점을 앞두고 있다.업계는 또 초가성비 메뉴를 내세워 집객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GS25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의 초저가 상생 자체 브랜드(PB) '리얼프라이스'를 편의점에 정식 도입했다. 슈퍼마켓에서도 가성비 제품인 리얼프라이스 상품은 편의점 유사 상품과 비교하면 최대 50% 가량 저렴하다. GS25는 김혜자 도시락, 넷플릭스 점보 팝콘 등 차별화한 상품군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CU는 서민 막걸리, 서민 맥주, 서민치킨 등 1000~2000원대 초가성비 메뉴 판매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PB상품으로 핫바, 라면, 밥, 티슈, 계란 등을 출시해 일반 상품의 절반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최근 외식 물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가성비 상품이나 식품 구매 빈도가 늘고 있다"며 "PB·차별화 상품 등으로 인한 모객 효과가 4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1.08 07:00
산업

[IS리포트] 북미·중국·중동 해외영토 넓히는 윤상현 리더십, 한국콜마 미래는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 기업인 한국콜마는 오너가 2세인 윤상현 한국콜마홀딩스 부회장이 전면에 나서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을 넘어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새로운 시장 개척 및 적극적인 인수합병 등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보폭을 넓혀나가고 있다. 미국, 중동, 베트남으로1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가 윤상현 부회장이 지휘봉을 잡은 뒤 공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지난 6월 윤 부회장은 처음으로 정부의 경제사절단에 포함돼 베트남을 방문하는 등 보폭을 넓혀나가고 있다. 이번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화장품 등 사업 기회 확대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콜마는 2019년 베트남 현지 법인을 설립한 뒤 적극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자회사인 HK이노엔의 숙취해소제인 컨디션이 100만병 이상 판매되는 등 히트를 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직 매출 규모가 그리 크진 않지만 지난해 매출 78억원을 달성했고, 올해 100억원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베트남의 술문화가 한국과 비슷해서인지 숙취해소제가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며 “최근 3년간 12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30조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는 중동 화장품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중동 시장에 맞춘 화장품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개발해 공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수출입 비즈니스 컨설팅 기관 ‘UAE BPC’에 PB 상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현지의 건조한 기후 환경 등을 고려해 수분 공급과 피부 장벽 강화에 중점을 두고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시장을 위한 토대는 이미 마련했다. 중동을 겨냥해 동물 유래 성분 제외 같은 할랄 보증 시스템을 세종공장과 부천공장에 구축했다. 중동 시장에서 한국콜마가 제조한 ‘조선미녀’와 같은 제품이 인기다. 아마존 UAE에서는 강한 보습력과 천연성분이 풍부한 조선미녀 세럼 제품들이 인기순위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고기능성 제품인 선케어 품목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중동에서는 가장 한국스러운 특성을 지닌 한방 화장품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한국콜마가 빼어난 기술력을 갖춘 선케어 제품들의 판매도 증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원조 기업인 미국콜마로부터 ‘콜마’ 글로벌 상표권을 100% 인수하면서 미국 무대에서도 공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이는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 업계 사상 한국 기업이 글로벌 본사의 브랜드 상표권을 인수한 최초의 사례이기도 하다. 한국콜마는 그동안 콜마라는 이름을 사용하지 못해 독자적인 법인명을 사용했으나 콜마 USA, 콜마 CANADA으로 이번에 변경하게 됐다. 콜마는 1921년 미국에서 설립된 역사가 깊은 기업이다. 북미 지역 고객사 확대를 위해 현지에서 인지도가 높은 콜마 브랜드를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올해 3월 미국 뉴저지에 기술영업센터를 완공하면서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기술 연구와 영업을 일원화해서 현지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처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한한령’ 피해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 코로나19 여파와 미중 갈등으로 인해 한국의 화장품업계는 큰 타격을 입었다.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한한령’ 여파로 중국 매출에 직격탄을 맞으며 주가 급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와 달리 한국콜마는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이는 등 올해 2분기에 역대 최대 매출이 전망되고 있다. 증권사들의 전망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2분기에 매출 5884억원, 영업이익 415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은정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는 “기능성 제품군 수주 증가로 국내와 중국 ODM 사업 모두 분기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며 “용기 생산업체인 연우 또한 북미 수출 및 인디 브랜드 수주 증가로 턴어라운드 효과가 더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의 무석법인은 매출 560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이 전망되면서 1분기에 흑자 전환에 이어 영업이익률 두자릿수(11%)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무석법인의 경우 기능성 제품 경쟁력으로 중국 고객사 확대, 수주 급증이 이어져 완공 이후 최고의 가동률(90% 이상)을 보이고 있다. 올해 4만2600원으로 출발했던 한국콜마 주가는 실적 증가로 인한 반등이 일어나면서 4만6000원대까지 회복하는 등 다른 화장품 기업과는 다른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52주 최고가인 4만7800원을 찍기도 했다. 윤 부회장은 이달 직원들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우리는 화장품, 제약, 건강기능식품에 있어서 그 업에 진심인 고객을 가장 잘 도와주는 서비스 플랫폼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변하지 콜마그룹의 먹거리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인수합병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화장품 용기제조 전문 기업인 연우를 2864억원에 인수했다. 이는 CJ헬스케어(현 HK이노엔) 인수 이후 최대 규모의 빅딜이었다. 국내 화장품 용기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연우를 인수하면서 글로벌 시장 확대를 겨냥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올해 1분기부터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세종시에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화장품 생산기지를 신설하고 있다. 축구장 8개 크기에 달하는 약 5만8895㎡(1만7816평) 규모 부지를 확보하고, 연간 2.2억개 생산이 가능한 화장품 공장을 건립한다. 이는 콜마가 향하는 글로벌 미래시장의 핵심 기지가 될 전망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밸류체인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투자 및 인수에 나서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실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7.17 06:59
경제일반

정관장, '확깨삼' 출시…숙취해소제 시장 출사표

정관장이 숙취 해소는 물론 활력까지 챙길 수 있는 홍삼 숙취해소제 ‘확깨삼’을 GS25 편의점에 단독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확깨삼은 홍삼농축액과 헛개나무열매추출농축액 등 정관장이 특허받은 숙취 해소 물질이 포함된 제품이다. 숙취 해소와 함께 원기 회복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개발했다.정관장 관계자는 "엔데믹으로 주류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숙취해소제 시장이 탄력받은 상황에 발맞춰 홍삼 숙취해소제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시장조사기관 닐슨IQ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은 3128억원 규모다. 2243억원을 기록한 전년 대비 39.5% 성장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7.05 09:51
보도자료

프로들의 숙취해소제 ‘옐로우투어’ 론칭

건강한 음주 문화를 만들어가는 ㈜식스텐션의 첫 번째 숙취해소제 ‘옐로우투어’가 3월 8일 론칭하였다. ‘프로들의 숙취해소제’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선보이는 옐로우투어는 숙취를 해소시켜주는 ADH와 ALDH효소를 함유하고 숙취의 원인인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빠르게 분해하는 숙취해소제로 대부분의 숙취해소제와 같이 헛개나무와 칡 등 간 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추거나 일부 제품들의 플라시보 효과에 그치지 않고 숙취의 원인인 ‘아세트알데히드’를 분해하여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옐루우투어 관계자는 “특허 받은 CureZyme-ACE(큐어자임-에이스)가 함유되어 있는 옐로우투어는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히드를 빠르게 분해하여 음주로 인한 간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며 “홈술 문화가 보편화되고 숙취해소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옐로우투어와 함께 건강하게 음주 문화를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출시 전 술을 많이 마시는 직업군을 대상으로 1년동안 1만개의 샘플테스트를 통해 90%의 제품만족도를 받은 바 있는 옐로우투어는 온라인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3.03.09 16:59
보도자료

국악트롯요정 김다현 모델 ‘다현수(水)’ 출시

- 미국 FDA 인증획득...PH8.0 원수에 산소 용해 - 수돗물과 일반 생수보다 10배 이상 산소포함 - 물맛이 좋고 목 넘김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 미스트롯2에 출연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국악트롯요정 김다현을 모델로 한 생수, ‘다현수’가 오는 11월 초에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FDA 인증을 받은 다현수는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 미네랄 성분이 자연 융해된 PH7.8~8.0 약알칼리성 원수에 산소를 용해하여 물맛이 더욱 좋고 목 넘김이 부드러운 제품으로 충북 보은의 생수전문업체인 ㈜사랑과사람들(대표이사 이재원)을 통해 출시된다. 용존산소량이 100㏙으로 고농도 산소수에 속하는 ‘다현수’는 수돗물(6㏙), 생수(8㏙), 청정지역 계곡수(10~12㏙)보다 훨씬 많은 산소가 들어있는 것이 특징이며 PH 농도도 8.0으로 사람의 몸에 가장 좋은 적절한 농도를 가지고 있어 운동 전후, 수험생, 직장인, 숙취해소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다현수를 선보이는 ㈜사랑과사람들 이재원 대표이사는 “현대인들이 육식이나 인스턴트식품에 많이 노출돼 있어 몸이 산성화되고 있는데, 이런 식습관이 반복될 경우 산소 결핍으로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건강한 몸을 유지하려면 인체 내의 혈액 PH가 7.4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다현수는 PH 8.0으로 사람의 몸에 적절한 농도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 현컴퍼니 관계자는 “다현수는 11월 초 정식 출시를 앞두고 20일 오후 1시 보은 뱃들공원 야외무대에서 보은농특산물 홍보를 겸해 열릴 전국팬미팅 행사에서 팬과 군민들에게 사전 선보이며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편, 귀에 쏙쏙 들어오는 노랫말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댄스트롯 ‘하트뿅’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다현은 지난 12일, 고정 출연 중인 MBN ‘우리들의 쇼10’에서 최진희의 ‘사랑의 미로’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노래하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은바 있다. 다현수는 11월 초부터 온라인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택배주문으로 쉽게 만날 수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10.26 08:11
연예

전소미, 숙취해소제 모델 발탁…"여성 단독은 처음"

가수 전소미가 숙취해소 제품 컨디션의 모델로 선정됐다. HK이노엔(HK inno.N)은 30일 전소미의 이미지를 공개하며 모델 선정 소식을 알렸다. 컨디션이 출시된 이후 여성 모델이 단독으로 선정된 경우는 전소미가 최초다. 이미지 속 전소미는 반짝이는 핑크색 드레스를 입고 화려한 비주얼을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브랜드 관계자는 "통통 튀는 에너지와 힙한 분위기를 가지고 당당하게 솔로 활동을 하는 'MZ세대 대표 아이콘' 전소미가 브랜드 이미지와 잘 부합해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소미는 4월 1일 공개되는 TV CF와 지면 광고를 비롯해 틱톡 댄스 챌린지, 브이로그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공식 모델로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3.30 09:38
경제

내달 상장 이노엔 "히트 케이캡, 2028년 글로벌 100개국 진출"

바이오헬스 기업 ‘대어’로 꼽히는 에이치케이이노엔(HK이노엔)이 내달 코스닥에 입성한다. 국내 30호 신약 케이캡을 보유한 HK이노엔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이노엔은 22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을 밝혔다. 이노엔은 2014년 CJ제일제당의 제약사업부문이 물적분할해 설립됐고, 전문의약품과 헬스뷰티&음료(HB&B)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바이오헬스 기업이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등 전문의약품과 컨디션, 헛개수 등 숙취해소 음료가 대표적인 상품군이다. 이노엔은 케이캡의 성장 등을 앞세워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액인 5984억원과 영업이익 870억원을 기록했다. 케이캡의 우수한 약효 및 안전성 덕분에 출시된 지 6개월 만에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또 출시 22개월 만에 누적 처방 실적 1000억원을 넘어서는 블록버스터로 성장했다. 케이캡정의 견고한 국내 시장 입지를 바탕으로 제형 다변화와 적응증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일본, 유럽 선진 시장의 조기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검토하고 전략을 구상 중이고, 기술수출 국가를 지속 확대 중이다. 2028년 내 글로벌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약 21조원 규모의 소화성 궤양 시장의 선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케이캡정 외에도 전문의약품(ETC), HB&B 사업에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연매출 100억원 이상의 13개 전문의약품 품목을 보유 중이고, 이 중 9개는 자체개발 제품이다. 이노엔은 R&D 핵심 파이프라인의 확장과 신사업을 통해 지속 성장할 계획이다. 소화, 자가면역, 감염, 항암영역에서 합성신약, 백신, 세포치료제 등 16개의 파이프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IN-B009)은 식약처에 임상 1상을 신청한 상태다. 수족구 2가 백신(IN-B001)은 임상 1상 진행 중이고, 2022년 임상 2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총 1011만7000주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5만원~5만90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최대 5969억원이다. 22~26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서 29~30일 일반청약에 나선다. 내달 초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JP모간증권이다. 강석희 HK이노엔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약·바이오 기술과 노하우, 선도적 제조 역량으로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7.22 14:09
경제

술 마신 다음날엔 초코우유?…의외의 식음료 ‘해장템’ 인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연시 시즌이 다가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외부 모임이 많이 줄었지만, 대신 집에서 ‘홈술’ ‘홈파티’를 즐기는 수요는 늘어난 모양새다. 이 가운데 초코우유, 스포츠음료, 식혜 등 소비자들이 이색 해장 음료로 많이 찾는 스테디셀러 제품들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젊은층에게 의외로 인기있는 해장음료는 달달한 초코우유다. 실제로 초코우유에 들어있는 흑당, 타우린, 카테란 등은 알코올 성분을 분해하는 것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푸르밀의 신제품 ‘88생초콜릿우유’는 진한 초코맛과 부드러운 우유가 더해진 프리미엄 초코우유다. 원유를 88% 함유했으며 주원료 외 첨가물을 최소화해 우유 본연의 건강하고 풍성한 맛을 구현했다. 용량이 큰 제품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730mL 대용량으로 출시했다. 상단에 캡(뚜껑)을 달아 간편하고 위생적인 보관이 가능하다. 푸르밀 관계자는 “88생초콜릿우유는 진한 초코맛과 부드러운 우유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좋은 재료만 담아 지친 속에도 든든하게 마실 수 있다”고 말했다. 과음을 하면 이뇨작용에 따라 수분이 빠져나가면서 탈수 증세가 나타나는데, 이때 다량의 전해질이 몸 밖으로 배출된다. 물보다는 전해질이 풍부한 스포츠 음료를 마셔주면 도움이 된다. 코카-콜라의 스포츠 음료 ‘파워에이드’는 숙취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생명수’로 불릴 정도로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유튜브에는 해장을 위해 파워에이드를 원샷하는 먹방 콘텐츠들도 다수 올라와 있다. 이외에도 시중에서 판매하는 이온음료를 마시면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인체가 알코올을 분해할 때 당과 수분을 사용하게 되므로 술로 인한 숙취에는 수분과 당분의 보충이 좋다. 따라서 아침에 당분을 보충할 수 있는 식혜 등을 마시면 도움이 된다. 팔도가 1993년 출시한 ‘비락 식혜’도 달달하고 시원한 해장 음료로 찾는 이들이 많다. 지난 5월에는 젊은 감각을 강화한 신제품 ‘바나나식혜’를 출시하고 젊은층 공략 강화에 나서고 있다. 바나나식혜는 특유의 달콤한 감칠맛에 바나나 과즙을 넣어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꿀의 주성분인 과당은 알코올을 제거하는 작용이 있어 과음했을 때 물에 타 마시면 알코올 분해에 도움이 된다. 롯데칠성음료는 겨울철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온장음료 '델몬트 허니 애플&시나몬'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델몬트 허니 레몬&배'에 이어 선보이는 라인업 확장 제품이다. 국내산 아카시아 벌꿀을 넣어 달콤한 맛을 더했다. 여기에 상큼한 사과와 특유의 알싸한 향과 함께 청량감, 매운맛 모두를 느낄 수 있는 시나몬이 함유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온라인 상에서는 관련 제품을 마시고 숙취 해소에 도움을 받았다는 간증글부터 직접 제품을 마시거나 추천하는 영상 콘텐트까지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며 "특히 달달한 맛으로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초코우유와 시원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스포츠 음료 등은 숙취해소로 고생하는 이들을 위한 ‘생명수’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1.18 14:32
경제

바디프랜드, ‘팬텀Ⅱ 보르도화이트’ 안마의자 신규 출시

바디프랜드(대표이사 박상현)가 국내 안마의자 모델 가운데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베스트셀러 '팬텀Ⅱ'에 새로운 컬러와 기능을 더한 ‘팬텀Ⅱ 보르도화이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팬텀Ⅱ 보르도화이트’는 프렌치 시크 감성을 담은 ‘보르도화이트’ 색상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특히 한없이 깊은 보르도와인 컬러가 시트부에 적용돼 인테리어의 격을 한층 높여 준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집안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은 물론 집안 인테리어를 고려하는 경향도 짙어졌다"며 "선호도가 높은 화이트 컬러를 기본 컬러로 쓰는 동시에 격조있는 보르도 와인 컬러와 어깨안마부, 다리부의 포인트 컬러가 어울리며 침실, 거실 등 어디에 두어도 주변 인테리어를 더 고급스럽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팬텀Ⅱ 보르도화이트’는 사용자 체형에 맞는 마사지 깊이감을 구현하기 위해 ‘XD 입체 안마 모듈’을 적용했다. 사용자의 체형을 인식한 뒤 안마볼이 등 쪽의 긴 회전축에 따라 더 넓은 범위까지 움직이고, 안마볼이 수평·수직적으로 움직일 뿐만 아니라 어깨, 허리 등에 밀착된 상태에서 대각선 방향으로도 작동해 인체공학적 마사지를 제공한다. 마사지 프로그램도 업그레이드했다. 뇌의 휴식에 도움을 주는 브레인 마사지는 신규 모드 6가지 및 50개의 힐링 음악을 추가했으며, 양측성 자극 마사지를 활용해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는 동시에 정신과 전문의 힐링 메시지와 음악을 함께 들려주는 멘탈마사지도 제공된다.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하지 림프모드’, ‘소화숙취해소 모드’ 등 자동 안마 프로그램도 탑재됐다. 하지 림프모드는 발바닥, 종아리 에어백으로 하지 림프관 주변을 주물러 다리의 피로를 해소하는데 효과적이다. 소화숙취해소 모드는 등 쪽 소화에 도움을 주는 부위를 집중적으로 마사지해 소화를 촉진하고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 이로써 수면 마사지, 림프 마사지 등을 포함, 총 24가지의 다양한 마사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20만 고객이 선택한 팬텀 제품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더 세련된 디자인, 더욱 고급스러운 색상과 소재를 연구하며 안마의자의 격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한 팬텀Ⅱ 보르도화이트를 통해 바디프랜드만의 오감초격차 역량을 체험해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9.14 11:38
경제

삼양사, 신규 TV 광고 '상쾌환 아니면 상쾌환'편 선봬

삼양그룹의 식품, 화학 계열사인 삼양사는 숙취해소 제품 큐원 ‘상쾌환’의 신규 TV광고 ‘상쾌환 아니면 상쾌환’편을 1일부터 온에어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광고는 6년차 상쾌환 광고모델 혜리와 배우 오정세가 호흡을 맞추고 유쾌한 케미를 선보였다. 배우 오정세는 지난해 영화 '극한직업'부터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스토브리그'까지 연이어 존재감을 드러내 대중들의 관심을 모았다. 상쾌환 관계자는 “오정세 씨가 가진 매력을 활용해 남성 고객을 공략하고 30~40대로 상쾌환의 고객층을 확대할 것”이라며 오정세를 혜리와 함께 모델로 선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상쾌환은 2018년부터 상쾌환 광고에 남성 모델을 등장시켜 기존 모델 혜리와의 시너지를 도모했다. 이번 신규 광고는 배우 오정세가 “요즘 술자리엔 딱 두 부류가 있어”라는 화두를 던지고 “가볍게 찢어먹는 상쾌환이거나, 간편하게 짜먹는 상쾌환 스틱이거나”라는 대사를 혜리와 주고 받으며 기존 환 형태 제품의 특징과 상쾌환 스틱형의 등장을 알린다. 이어 오정세 특유의 능청맞은 연기로 “짰네, 짰어”라고 말하며 사람들이 말을 맞췄다는 의미와 짜서 먹는 상쾌환 스틱형을 중의적으로 표현해 간편하게 섭취 가능한 신제품의 특징을 유머러스하게 전달한다. 특히, ‘짰네, 짰어’는 오정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남자사용설명서’의 명대사를 연상시켜 한 번 더 웃음을 자아낸다. 이번 광고는 상쾌환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문구가 있어 주목된다. 그동안 2초에 1개씩 팔린다는 메시지와 함께 숙취해소 제품 시장의 ‘대세’임을 전했던 상쾌환은 이번 광고에서는 ‘1초에 1개씩 팔린다’는 문구와 함께 ‘상쾌환 아니면 상쾌환’이라는 표현으로 숙취해소 제품 시장의 ‘대표’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상쾌환 관계자는 “상쾌환 스틱형을 새롭게 출시하며 광고, SNS, 유튜브 등 다양한 언택트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기존 고객층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30~40대까지 고객층을 확대해 숙취해소 제품 시장의 ‘대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5.01 12:1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